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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경순왕 경천묘(강원도 원주) ......2017.06.05

by 마루금 2017. 6. 6.

 

미륵산 하산 중에 들렀다. 경순왕 경천묘는 주차장에서 50m 떨어져 있으며, 소형차 접근만 가능하다. 미륵불상은 미륵산 정상부 능선에 있고, 황산사 삼층석탑은 산 중턱에 있어서 이 두 곳은 제법 발품을 팔아야 구경할 수 있다. 

 

황산정류장에서 경순왕 경천묘 주차장까지 거리는 2.2km ~ 

 

주차장에 매점이 있다 ~

 

경천묘, 미륵블, 삼층석탑 진입로가 동일하다 ~

 

경순왕 경천묘 ~

 

 

 

경천묘는 ~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주포리에 있는 경순왕의 영당이다. 귀래면의 귀래는 귀한 사람이 오셨다는 뜻으로 원주시에서 경천묘를 복원 할 때 귀래면 지명의 뜻에 따라 이곳을 복원하였다. 원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이 경천묘를 보기위해 많이 몰려든다.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재위 927~935)의 영정을 모신 영정각이다. 2008년 3월 발족한 원주시 향토유적보호위원회가 원주시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하였다. 경순왕은 신라를 태조 왕건에게 넘기고, 원주 용화산(지금의 미륵산)으로 들어가 학수사와 고자암을 세웠다. 그때 한 화승이 그린 경순왕의 영정을 고자암에 모시고 제사를 지낸 것이 영정각의 시초였고, 영조13년에 이르러 경천묘라 이름 붙였다 한다. 원주시는 18세기 말부터 행방이 묘연해진 경순왕의 영정을 모사하여 다시 제작하고, 경천묘를 복원시켰다. (출처:강원도청)

 

 

 

 

 

 

 

신라 경순대왕 경천묘 중건비 ~

 

청신사한상록공덕비 ~

 

학서대사(鶴西堂) 부도 ~

 

서응대사(西應堂) 부도 ~

 

황산사 삼층석탑 ~

 

미륵불상으로 가는 길 ~

경천묘를 지나서 올라간다. 중턱에서 부도 2기를 만나고, 조금 더 위에서 황산사터를 만난다. 여기서 삼층석탑을 볼 수 있다. 신라 경애왕 때 창건됐다고 전해지는 황산사(또는 미륵사)는 예전에 큰 절이었으나 지금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삼층석탑과 부도만 남아 그 터를 지키고 있다. 황산사터에서 15분가량을 더 오르면 철계단이 나타나는데 철계단 끝에서 미륵불을 구경할 수 있다. 경천묘에서 미륵블까지 약 40분 소요된다. 미륵불상은 눈, 코, 입은 확실히 보이지만 몸통 부분은 얼굴만큼 뚜렷하지 않다. 전설에 따르면 미륵불상이 경순왕의 초상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백성을 위해 나라를 포기한 왕이기에 평화롭고 이상적인 세상을 만드는 미륵불이 돼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민초들의 염원이 담겼을 갓이다.

 

미륵산 마애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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