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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금계바위능선(영주 소백산) ................... 2017.03.04

by 마루금 2017. 3. 5.

산행날씨 : -2.7 ~ 13.9℃  맑음

산행코스 : 영전고개 ~ 589.1봉 ~ 764봉 ~ 금계바위 ~ 904.4봉 ~ 977봉(삼각점) ~ 곰너기재 ~ 970.7봉 ~ 1063.8봉 ~ 751.5봉 ~ 희방 제1주차장

산행거리 : GPS거리 12.45km   

산행시간 : 5시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자유팀으로 ~

금계바위능선(영주 소백산).gpx
1.5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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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금계바위능선을 다녀왔다. 금계바위능선은 풍기의 금계리와 욱금리 경계인 영전고개에서 연화봉의 깔닥고개까지를 말한다. 능선 전체가 육산이나 암봉으로 이루어진 금계바위 만큼은 이 구간 최고의 백미로 꼽히며, 금계바위를 제외하면 다른 봉우리는 모두 이름 없는 무명봉들이다. 

 

금계저수지 ~

영전고개 ~

금계바위능선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옹벽에 풍기인삼개삼터길 표지판, 옹벽 위로는 금강사 석비가 보인다.

 

금강사 입구 삼거리에서 능선으로 곧장 올라서서 묘 몇 기를 거치며 지나간다 ~

766.8봉까지 고도를 제법 올려야 한다 ~

766.8봉을 넘어서면서 모습을 드러낸 금계바위 ~

금계바위 직전의 전위봉, 훌륭한 조망터다 ~

구멍으로 보이는 금계바위 ~

원적봉 ~

지나온 능선 ~

가야할 능선 ~

비로봉 조망 ~

전위봉 조망터에 올라선 일행들 ~

조망터를 내려서면 ~ 

갈림길이 나온다. 금계바위로 가는 길은 우측이다 ~

앞쪽 금계바위 ~

앞쪽에서 바라본 뒤쪽의 금계바위 ~

바위 구멍으로 내려다 본 민가 ~

앞쪽 금계바위의 후면 ~

뒷쪽의 금계바위 ~

뒷쪽 금계바위의 굴, 닭의 눈에 해당한다는 곳  ~

앞쪽 금계바위와 뒷쪽 금계바위 사이의 안부 ~

앞쪽 금계바위에 올라선 일행들, 배경은 비로봉과 원적봉 ~

줌인 ~

금계바위 아랫마을을 지금은 삼가동(三街洞)이라 하나 옛날엔 금계동(金鷄洞)이라 불렀다. 정감록에서 말하는 10승지지(十勝之地)에 속하는 곳이다. 그만큼 외졌다는 뜻, 마을 뒷산에는 닭의 모양과 비슷한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가리켜 "닭산"즉 금계바위라 불렀다. 옛날 이 바위의 가운데 부분에 많은 금이 묻혀 있었다고 하며 또한 닭의 눈이 되는 부분에 두 개의 빛나는 보석이 박혀 이마을을 지켰다고 한다.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동네의 수호신으로 믿어왔다. 그런데 어느날 이 곳을 지나던 어떤 나그네가 이 바위에 대해 들은 바가 있어 일확천금을 노리고 가파른 절벽을 간신히 기어올라가 금계바위에 박힌 보석을 빼려고 했다. 그 때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몰리더니 캄캄한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벼락이 떨어졌다. 이 벼락으로 인해 바위 일부분이 무너져내리고 그 나그네는 바위에 깔려 숨지고 말았다. 그리고 나그네가 빼려고 한 보석은 묻혔는지 간 곳이 없었다.  이러한 일이 있는 후 마을은 차차 가난해지기 시작하고 사람 살기가 어려워졌다.  일제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없어진 보석을 캐내려고 이 마을에 모여들었다고 한다.  지금은 바위의 형태도 닭처럼 보이지도 않은데,  다만 그 당시의 일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많은 수정조각들이 금계암 부근에 흩어져있어 해질 무렵이면 낙조에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며 가끔 여행객들이 찾아들기도 한다.  .........< 참고: 영남의 전설, 유증선 저 > 

 

가야할 능선 ~

977봉 삼각점 ~

삼각점봉 부근에서 식사를 마치고 ~

곰너기재로 내려섰다. 제법 가파른 내림길이다.

 

곰너기재 ~

곰너기재 ~

풍기 쪽에 창락리 마을이 있다. 반대쪽으로는 10승지 중 한 곳이라는 삼가동이다. 창락2리 쪽을 속칭 곰수골 또는 웅수동(熊水洞)이라고 했는데,  산세가 곰 모양처럼 생겼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 하는 설과 산세가 너무 험준해서 곰이 많이 살았다고 하여 곰수골이라 했다는 설이 있다.따라서 곰너기재 명칭은 곰수골 마을과 연유된 듯 하다. 본래 곰넘이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 마을을 대사동(大寺洞)이라 함은 마을 북쪽에 큰 사찰인 유석사 (留石寺)가 있어 이름을 대사동이라 했다는 설과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절터를 찾아 이곳에 쉬어 갔다고 해서 대사동이라 했다는 설이다.

 

곰너기재로 내려간 만큼 올라서면 등로는 평온해지는데 나뭇가지는 더 거칠어진다 ~

고사목 ~

1068.3봉 오름길 중의 군초소 흔적 ~

▼ 1063.8봉 ~

정상에 군초소 흔적이 있다. 당 구간 중 최고봉이다.

여기서 우틀하면 연화봉 깔딱고개, 좌틀하면 남릉 방향이다. 자유팀 일행은 남릉을 따라 Go ~    

 

남릉의 유일한 전망터 ~ 

제2연화봉  ~

죽령 남쪽의 도솔봉 ~

751.5봉 직전의 안부, 멧돼지가 묘를 파헤쳐 절반쯤 깎여나갔다~

멧돼지 방어용 2중 그물망도 허당, 묘가 허물어져 있다 ~

751.5봉 정상의 뒤틀림 소나무 ~

751.5봉 하산길 ~

정상에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서다가 길흔적이 사라졌다.

능선 끝부분의 위험천만한 급사면에서 360도 굽이로 꺾이는 아스팔트도로 코너 지점에 안착했다. 

 

제1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했다 ~

자유팀 6명: 한마음, 소래산, 달콤, 팔광, 천둥, 마루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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