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여행/발길따라~

가을을 만끽한 구인사(단양) .... 2014.10.26

by 마루금 2014. 10. 27.

 

 

식구들과 함께 단양 끝자락의 구인사에 다녀왔다. 활활 타오르는 듯한 단풍 풍경을 제대로 만끽했던 날이다.  

 

 

위 사진은 구인사의 박물관 ~

주차를 하고나면 처음 만나게 되는 건물인데, 어마어마한 규모다. 이곳에서 일주문까지 대략 1km 거리, 오르막인데 박물관 앞에서 일주문까지 손님을 태워주는 택시도 있다. 

 

 

 

 

 

 

 

구인사 ~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이다. 대한불교천태종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선과 교를 융합한 종파다. 6세기 중국의 천태지자대사에 의해 개립되었고, 고려의 대각국사 의천 스님이 이 땅에 개창했다.  조선조에 억불숭유 정책으로 사라졌으나 상월원각 대조사에 의해 중창되었다. 구인사는 1945년 상월원각 대조사가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라는 이름으로 지은 삼간초암이다. 상월원각 대조사는 칡덩굴로 만든 구인사에서 벼를 깎는 수행정진으로 대도를 이루어 500여 년간 은몰되었던 천태종을 다시 중창시켜 1967년에 '대한불교천태종'을 정부에 등록했다.

 

 

동문당 (버스 주차장) ~

 

 

구인사 입구 ~

 

 

 

일주문 ~

사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이다. 일주문은 한 줄로 나란히 두 개의 기둥만으로 지붕을 지탱하며 서 있는 건물이다. 일심을 상징하고 있어 사찰로 들어서기 전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직적 의미가 담겨있다.

 

 

관성당 ~

 

 

천왕문 ~

사천왕문이라고도 한다. 인간의 선악을 관찰하고 수행자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며, 불법과 도량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을 모시는 문이기 때문이다. 사천왕은 동쪽을 지키는 지국천왕, 서쪽을 지키는 광목천왕, 남쪽을 지키는 증장천왕,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이다. 

 

 

 

 

1층건물은 도서실, 5층은 인성당 ~

 

해후소 축대 ~

 

 

인광당 처마 ~

 

인광당 ~

 

 

 

 

 

총무원 ~

천태종의 모든 종무행정을 총괄하는 건물이다. 1층은 기도 접수실, 2층과 3층은 각 종무부서와 신도 상담실 등이 있다. 

 

 

진신사리가 모셔졌다는 삼층석탑 ~

 

 

 

 

설법보전 ~

천태종 중창주이며, 구인사 개산조인 상원월각 대조사가 1945년에 손수 엮은 초가삼간 터에 1980년 새로 지은 구인사의 중심전각이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스님들과 신도들의 수행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5층은 석가모니불을 본존으로 한 삼존상과 삼세불탱이 모셔진 설법보전이다.

 

 

 

관음전 ~

관세음보살님을 본존으로 모신 건물이다. 구인사 관음전에는 옥석으로 조성한 옥관음상이 모셔져 있고, 뒤에는 천 개의 손과 천개의 눈으로 중생을 살피고 구제하는 관세음보살님의 원력을 의미하는 천수천안도가 모셔져 있다. 천태종에서는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따라 관음존상을 모신다. 

 

 

도향당 ~

 

 

 

 

향적당 ~

사찰 식당이다. 입구가 석굴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도착한 시간이 마침 점심 때라서 공양을 하고 나왔다. 

 

 

 

 

광명전 ~

구인사에서 가장 큰 건물일 것이다. 엘리베이터도 가동되는 곳이다. 상월윈각 대조사께서 설법하시던 광명당을 재건축 한 광명전은 설법과 기도, 교육 그리고 각종 의례와 의식을 봉행하는 공간이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3층, 연건평  11,936㎡(3,617평)에 이르며, 7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3층 법당에는 주불로 석가여래와 다보여래가 나란히 모셔져 있으며, 세로 2.1m 가로 23.7m에 이르는 금강송 목탱에는 108위의 후불 및 보살과 권속들을 조각했고, 좌우 불단에는 1만의 입불이 모셔져 있다. 

 

 

 

 

 

 

대조사전 ~

한국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 대조사의 존상을 봉안한 곳이다. 1992년 기공하여 약 9년여의 공사를 거쳐 2000년 11월 5일 낙성되었다. 밖에서 보기에는 3층이지만 내부는 지붕까지 탁 트인 통층 구조다. 이같은 목조 3층 건물은 사례가 매우 드물어 국내에는 국보 제63호인 금산사 미륵전과 본 대조사전 뿐이다. 대조사전의 총면적은 557.7㎡(169평)이며, 태백산 등지에서 자란 수령 300년 이상의 금강송과 황자기 기와 4만 여장이 사용되었고, 12차례 옷칠을 한 뒤 금단청을 하는 등 최고의 정성과 기술이 동원된 성전이다. 대조사전 좌우에 모셔진 금강신장상은 5m 크기의 원주통석으로 조성했으며, 불 법 승 삼보와 도량을 옹호하고 있다.

 

 

 

 

한국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 대조사의 존상 ~

 

금강신장상 ~

 

대조사전 앞 석등 ~

 

대조사전 단청 ~

 

대조사전 광장 ~

 

회전하고 있는 여의주,  대조사님 탄신 100주년 법등 ~

 

 

대조사전에서 내려다본 구인사 전경 ~

 

구인사의 엄청난 규모에 입이 쩍 벌어진다. 일주문에서 대조사전에 이르기까지 50여 동의 건물이 들어 서 있다. 1만여 명이 동시에 상주할 수 있다고 한다. 소백산 국망봉을 중심으로 장엄하게 늘어선 봉우리 가운데 연화봉이 있는데, 그 아래 연꽃이 만개한 연화지 계곡의 대승영지에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천태종역대조사전 ~

지상 2층으로 지어졌다. 1층은 스님들의 교육 공간인 강원이며, 2층은 중국 천태종의 조사 18분의 존상이 모셔져 있다. 과거 조사님들의 가르침을 이어 천태종풍을 면면히 이어가는 중요한 건물이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