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물안개공원(경기 광주) .... 2014.10.09

 

 

 

한 번 가보시라 ~
경기도 광주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팔당 두물머리에서 한강 남쪽에 위치한 "팔당 물안개공원"이라는 곳이다. 인근의 해협산과 정암산을 다녀오면서 자연히 이곳을 들러보게 되었다. 산행기점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주차장은 넓직하다. 입구에 자전거 대여점이 있고, 종류도 다양해 마음대로 골라잡아 탈 수 있다. 간편한 매점도 있고, 커피숍도 마련돼 있다. 아직은 편의시설이 미흡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나아질 것으로 짐작한다.

 

 

 

 

 

 

 

 

 

 

 

 

가을 여행지로 적격지라는 생각이 든다. 국화와 코스모스가 잘 어우러진 산책로,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가 퍽 낭만적이다. 귀여지구 입구부터 국화 테마거리가 조성돼 있고,  7km의 귀여섬 일주도로에 코스모스가 길따라 한껏 수를 놓고 있다.

 

 

 

 

 

 

강건너 멀리 바라다보이는 예봉산과 운길산 풍경이 참 좋다.

코스모스 꽃밭길 너머에서 하늘거리는 억새 풍경이 참 좋다.
그 속,  물안개공원에 묻혀서 거닐고 있다는 느낌이 참 좋다.

 

 

 

詩가 절로 묻어나는 곳이 아닐까 싶다 ~

반짝거리는 억새를 볼 때마다 시 한 수 ~

하늘거리는 억새를 볼 때마다 시 한 수 ~

 

 

 

부족한 점도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점이다. 강건너 예봉산을 보라 ~  전철이 생기기 전엔 수종사를 찿는 방문객이 드물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좀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는 해당 관서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 이 부분은 풀어야 할 과제로 여긴다.

 

 

하지만 잇점도 다양하다. 산책도, 자전거 드라이브도 가능하지만 곁들여 산행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근처에 해협산이 있고, 정암산이 있고, 금봉산이 있다. 모두 귀여리에 인접해서 별다른 교통편 없이도 오를 수 있다는 것 ...

 

 

아뭏든 더불어 좋은 볼거리를 마련해 주신 광주시 해당 관서 관계자분께 깊이 감사드리는 바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