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탕 약수터(영천) .... 2013.09.08

 

황수탕(黃水湯)약수터 ~

경북 영천군 덕정동 정점마을에 위치해 있는 약수다. 경주 ~ 영천 경계의 904번 지방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데, 입구에  안내간판이 있어 찿기가 쉽다. 정점마을 입구에서 황수장 모텔이 자리 잡고 있으며, 마을 안쪽 약수터로 들어서는 길에는 음식점이나 숙박업소 여럿이 영업 중이다.

 

 

 

 

 

 

 

낙동정맥트레일 ~

황수탕 쉼터에서 조금만 가면 낙동정맥 트레일 경주 시발점이다. 경주 구간은 총 59km, 올해 32km를 완성시킬 예정이고, 나머지 구간은 내년에 추진해서 완성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경상북도 구간은 북단 봉화에서 울진, 영양, 영덕, 청송, 포항, 군위, 영천, 경주를 거쳐 남단 청도에 이르기까지 10개 시군을 잇는 오지의 숲길을 기본 모토로 한 것이다.

 

 

유황천기적비 ~

 

황수탕 약수터 ~

유황에 약한 철분과 미네랄이 가미된 용천수다. 위장병, 피부병, 아토피, 무좀 등에 특효가 있다고 하며, 목욕수나 약용수로 이용된다. 이곳 음식으로는 약수와 함께 끓여내는 삼계탕 백숙이 유명한데,  곁들여 나오는 밑반찬 산나물, 장아찌 등이 더 좋은 것 같다.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때 사냥꾼의 화살을 맞은 사슴이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약수를 마시면서 유황물에 아픈 부위를 담구어 치유한 것을 사람들이 알고서 음용약수로 이용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약수터 역사 ~ 
1900년   유황천기적비 건립
1980년   버스정류장 확충, 약수터 정비 및 도색
1981년   황수탕 숲길 조성(고 신동근씨 부지)
1985년   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 건립
1987년   쓰레기소각장 건립
1988년   황수탕 관광농원모텔 개발(현 농원모텔주변)

 

 

약수터 바로 옆에는 천수사가 자리 잡고 있다. 사찰이라는 고즈넉한 풍경대신  방이 여러 개 딸린 민박집 풍경이다. 아무 때나 약숫물을 들 수 있독록 지병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머물기 좋도록 꾸며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