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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무작정 떠난 4일간의 첫 날, 천장사(서산) .... 2013.08.02

by 마루금 2013. 8. 6.

여정길 4일간 ~

홀로 떠났다. 특별히 정해진 목적지 없이 ....

길 닿는대로 훌쩍 떠나서 아무데나 멈춰서면 그곳이 바로 즉석 목적지가 된다. 

 

 

먼저 서해안으로 Go ~

서산톨게이트로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꽉 막혔다. 요금소를 빠져나가는데만 족히 한 시간은 걸릴 것 같아 그다음 톨게이트인 해미로 빠져나갔다. 지체시간 없이 금새 통과 ~ ㅎ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얻은 관광안내도를 살펴보니 근처에 '천장사'라는 고찰이 소개돼 있다. 전통사찰 제42호로 지정되었다는 데 들어보지 못한 절이름이다. 그래서 그리로 Go, 첫 번째 목적지다. 

 

 

천장사 찿아가는 길이 만만치가 않다. 차가 벼켜갈 수 없는 좁은 소로길을 조마조마, 농로와 가옥을 번갈아 돌아서 간다. 그렇게 가다보면 주차장이 나타나는데 진입로와 걸맞지 않게 매우 넓게 조성되어 있다. 아직 주변 개발이 덜돼 조금 불편한 게 흠이다. 주차장엔 연암산, 삼준산 등산안내도와 간이화장실이 마련돼 있는데 아마 등산을 위한 주차장인 것 같다. 천장사까지는 오금 저리는 급경사 세멘트길을 더 치고 올라야 한다.

      

 

 

급하게 올라선 도로가 천장사 경내까지 이어지지만 일반차량은 바로 아래 100여미터 지점의 주차장에서 멈춰서야 한다. 마지막 부분의 경사가 심해서 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찰에서 진입을 막고 있다. 사찰 입구에서 내포문화숲길 표지판이 보인다.  

 

 

경내로 들어서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규모가 적다. 본체 건축물들이 볼 폼이 없어 약간의 실망감을 주지만 고탑만큼은 지난 세월을 말해주는 듯하다.     

 

 

 

 

천장사(天藏寺) ~

연암산 중턱의 풍광이 좋은 곳에 자리잡은 작은 사찰이다. 백제 무왕34년(633년)에 담화선사가 수도를 목적으로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경허선사, 송만공대사 등의 내노라 하는 고승들의 흔적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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