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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숙박은 분교구(文京區)에서

by 마루금 2012. 7. 13.

2박3일 일정의 숙박은 도쿄시내 분교구(文京區)에 위치한 도쿄돔(Tokyo Dome) 호텔에서 묶었다. 도쿄지역 야구의 메카로 불리우는 도쿄돔 구장이 바로 옆에 붙어 있다. 그래서 호텔 이름도 그렇게 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도쿄돔 호텔 ~

도쿄돔 시티(Tokyo Dome City)에 우뚝 솟은 특급호텔이다. 천연온천의 라쿠아(LaQua), 도쿄돔 시티 놀이공원, 도쿄돔 야구장을 중심으로 한 도심 최대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지역이다. 5개 전철노선이 도쿄돔 호텔 근처를 지나고 있다. 어느 역에서도 도보 1~6분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여서 편리한 입지적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객실은 1006실, 노트북을 지참하면 인터넷이 가능하며, 지상 43층으로서 높이 155미터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이 아름다운 곳이다.

 

 

 

도쿄돔 구장에서 12일 저녁에 야구 경기가 벌어졌다. 한신 대 롯데의 대결이다. 입장권은 3일 전에 매진되었다 한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경기장 바깥쪽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관람으로 대신했다.

 

 

스파 라쿠아(Spa LaQua) ~

온천과 함께 놀이기구가 있는 휴양시설이다. 온천은 지하 1700m에서 솟아 올라오는 천연수를 사용하고있다 한다. 허니문카, 바이킹, 수영장 외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으며, 호텔 투숙객은 할인이 적용된다.

 

 

  

  

이틀을 묶는동안 밤에는 호텔 근처 주점을 찿아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였다. 메뉴에 생맥주를 발포주라 표기하고 있다. 대부분 생맥주를 마셨지만 일본소주도 맛을 봤다. 정종 맛이다. 

 

주점 영업은 밤11까지만, 이 시간을 넘기면 손님을 내보내고, 영업을 중지한다. 우리나라처럼 밤이 지새도록 마실 수 있는 풍토와는 달리 문화적 차이가 있음을 느낀다. 

  

 

주점이 문을 닫아서 호텔로 돌아가던 중, 가벼운 입가심을 위해 캔맥주를 사러 마트에 들렀다. 마트 진열장에 우리나라 술이 올라 있는 것을 봤다. 진로 막걸리 ~ 

 

 

도쿄돔 호텔은 룸이 좀 넓다. 물론 우리나라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일본의 타 호텔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객실에서 내다본 도쿄 시내의 풍경들 ~

 

 

숙박객 7할이 중국사람이란다. 아침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으로 내려가서 보면 일본말보다 중국말이 더 많이 들린다. 일본으로 여행온 중국인들이 걷보기엔 허름해보이지만 갑부들이다. 우리돈으로 연봉 팔천만이 넘지 않으면 일본비자 발급이 안된다고하니 ...

 

이들이 소비하는 돈도 무지막지하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물론 과거엔 우리가 그런 대접을 받았지만 ...  이들은 우리처럼 물건 한두 개 사고마는 것이 아니라 진열장 물건을 통째로 싹쓸이 해갈 때도 있다. 그래서 가끔 품절 상품이 생기기도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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