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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어사또가 쉬어간 자리(괴산) .... 2011.03.27

by 마루금 2011. 3. 31.

 

 

신선봉 산행 후 후미를 기다리던 중 시간이 남아 인근을 둘러보았다. 고사리 주차장 입구에 큰 소나무 한 그루가 있다. '박문수 소나무'라 부른다.

    

 

 

 

이 소나무 아래 평상 같은 바위가 몇 개 놓여 있고, 보호수 지정을 표시한 안내석이 있다. 

 

 

박문수 소나무가 버티고 있는 공터에는 그 외에도 몇 가지 더 있다. '어사또가 쉬어간 자리'라 적힌 비석과 '신혜원마을 유래비'가 있고, '이장 심정섭 시은부망비'가 있다. 글씨를 알아보기 힘든 비가 하나 더 있으며, 특히 신혜원마을 유래비 뒷면엔 깨알 같은 글씨로 마을 유래에 대해 설명을 해두고 있다. 

 

 

 

 

신혜원은 영남대로를 지나던 사람들이 새재를 넘기 전에 묵었던 숙소다. 원과 민가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자연스럽게 신혜원이라는 마을 이름이 생겨났다. 이곳은 연풍현 고사리면에 속한 마을이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연풍면 원풍리로 바뀌었다. 1945년 해방 후 다시 신풍리 일부와 고사리 지역을 합해 신혜원리라 불렀다.

 

 

 

고사리 주차장에서 남쪽으로 뻗은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사찰이 나타난다. 조령산 '흥천사'다. 입구에 사찰 이름을 기록한 돌비석과 페인트 간판이 있다.    

 

 

 

건축물이 깨끗해서 최근 새로 지어진 걸로 보인다. 그러나 안내판 소개글에서 흥천사가 신라 때 창건 된 고찰이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경내로 들어서면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비석이 있고,열두 줄기를 이룬 멋진 소나무가 보인다. 

 

 

 

 

조금 더 내려가면 '조령팬션'이다. 비탈 아래 지어진 건축물로 뒷산 배경과 썩 잘 어울려 보인다. 여름철 휴양지로 안성맞춤일 것 같다.

 

 

'내몽고 민속촌'이 나타난다. 영화 촬영장 비슷한 셋트장이 있고, 그 주변에 몽고텐트가 여럿 보인다.

 

 

수량이 제법 풍부한 원풍저수지가 있다. 물놀이 시설도 갖춰져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적당할 것 같다.

 

 

 

 

저수지 아래 수옥폭포가 위치해 있다. 시간관계상 둘러보지 못하고 주차장으로 회귀했다.

 

 

 

 

 

<주변숙소>
조령산자연휴양림(043-833-7994). 호텔웨스트오브가나안(043-833-8814). 고사리산장민박(043-833-2166), 남강펜션(043-833-2080), 새재수옥펜션(043-834-9554), 수옥파크(043-833-6594),

 

<도로안내>중부내륙고속도로 ~ 연풍나들목 ~ 원풍 방향으로 5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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