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의 돌탑...2008.4/27

수락산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동막골 도선사 뒤의 골짜기에 숨은 돌탑군지가 있다. 수락지맥을 진행하던 중 마루금을 살짝 벗어나서 잠시 들러보았다.

 

가는 길  :

동막골의 국궁장 입구에서 도선사 도로를 따라감. 도선사 직전에서 등산로 우회라는 푯말이 나타나면 좌측 능선으로 붙어 '대암사' 비닐표지를 따라감. 10분쯤 오르면 도선사 뒤에서 이어져 올라오는 골짜기로 돌탑 무리가 보임.        

  

도선사 입구 ~

 

 

도선사 도로에서 좌측 능선의 비닐표지 ~

 

"여기에 들렀다 가면 좋은 일이 있을 것만같다" 기분좋은 문구에서 왠지 기분좋은 氣가 서린듯 느낌이 온다. 정성들여 쌓은 돌탑에 명언 새겨놓고,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길을 잡는다.

 

돌탑 입구 ~

 

 

인자무적(仁者無敵)이라어진 사람은 모든 사람이 사랑하므로 세상에 적이 없다는 참으로 좋은 말씀.

 

 

 

 

 

 

 

여기서 조금 아래에 물이 콸콸 솟아나는 약수터가 있다.마침 그 곳에서 한갑이 넘었을 듯한 3분께서 돌탑을 쌓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또 다른 돌탑을 만들고 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머물러 그분들과 짧은 시간의 대화를 나눴다. 어디서 넘어 오는 길이냐는 질문에 축석령에서 출발했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말로 기분좋게 힘을 복돋아주셨다.     

 

 

 

돌탑 모양도 갖가지다.원형 탑, 삼각 탑, 피라미드형 탑, 개선문 탑, 전봇대 탑, 떡시루 탑, 뾰쪽한 탑, 뭉툭한 탑, 촛대 탑, 첨성대 탑 등...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