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마친 후 컨디션 난조였다.
토요일까지 몸조리를 하였으나 일요일 산행이 어려울 것같았다.
경기 포천지역으로 Water Slab을 간다고 했는데 일년에 한 번 오는 기회를 놓쳐 아까웠다.
일요일 아침 일행으로부터 연락이 왔기에 참석이 불가하다고 전했다.
그러고서 조금 있으니 몸 상태가 좋아지며 움직일만큼 되어갔다.
왠만하면 가까운 삼성산이라도 다녀오려고 준비를 했다.
그러던 중 일행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휴가철이라 저녁 때 귀가가 어려울 거라며 가까운 숨은암으로 갔다고 한다.
마침 나서던 중이라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숨은암 아래 계곡에서 일행을 만났다.
경인교대주차장에서 출발할 때 무겁던 머리가 산길을 걸으니 조금 나아졌다.
미리 준비하여 끓여놓은 백숙으로 점심을 마쳤다.
숨은암에 도착했다.
빈 곳이 거의 없이 자일이 걸렸다.
5개팀으로 인원은 대략 40명이 넘게 온 것으로 보였다.
그 중에서 익은 얼굴이 보였다.
이곳을 개척한 팀으로 안전을 위해 일부 코스의 보수작업이 있었다.
소, 보, 랑, 흰, 최, 반, 등등.... 오랫만에 만나 무척 반가웠지만
컨디션 저조로 술 한잔 나누지못하는 답답한 하루였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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