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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고려궁지(강화) .... 2023.02.07

by 마루금 2023. 2. 8.

 

 

 

 

 

 

예전 강화나들길 1코스를 진행하면서 들러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 15코스를 진행하면서 또다시 들러보게 되었다. 사적 133호로 지정된 고려궁지는 고려 고종 19년에 몽골군의 침입에 대항하기 위하여 옮겨진 도읍터로서 원종 11년에 환도할 때까지 39년간 피난처로 사용되었던 궁궐이다.

 

 

 

 

궁려궁 정문인 승평문

 

 

 

 

 

▼ 강화유수부 동헌(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25호)

조선시대 관아의 건물로서 강화지방의 업무를 보던 동헌은 오늘날의 군청과 같다. 영조 4년(1769년)에 유수 황경원이 현윤관이라 이름을 붙였으나 현재는 명위헌(明威軒)이란 현판이 걸려있으며, 글씨는 당시의 명필이며, 학자인 백하 윤순(白下 尹淳)이 썼다. 

 

 

 

 

강화유수가 업무를 보고 있는 장면의 조형물

 

동헌 건물 앞의 노거수

 

 

▼ 외규장각

조선 영조 때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도에 설치한 도서관으로, 왕립도서관인 규장각의 부속 도서관 역할을 하였다. 설치 이후 왕실이나 국가 주요 행사의 내용을 정리한 의궤를 비롯한 왕실 관계 서적을 보관하였으나, 1866년(고종 3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강화도를 습격하면서 의궤를 포함한 서적 등을 약탈하였으며, 나머지는 불에 타 없어졌다. 대한민국 정부와 민간단체에서는 프랑스 정부에 계속해서 외규장각 도서의 환수를 요구해 왔으나 반환협상이 연기되거나 프랑스 측에서 협상을 지연시키는 등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다가 2010년 11월 12일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의 대통령 간에 외규장각 도서를 5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임대형식으로 대여하기로 합의하여 145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외규장각 내부의 전시 내용들 ~

 

 

 

 

2011년 반환된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영조와 정순왕후의 혼례 장면의 그림)

 

 

 

 

 

외규장각과 동헌의 전경

 

 

▼ 강화 동종(보물 제11-8호)

조선시대 강화성문의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을 알리는 데 사용하였던 종이다. 종 꼭대기는 용무늬로 조각되었고, 한국종의 특색인 음통이 없다. 종 중앙에 2줄의 횡선으로 돌려 2등분 하였으며, 어깨 부분에 꽃무늬의 유곽대가 있고, 그 안에 9개의 연꽃이 새겨져 있다. 횡선 아래에는 종 입구 바로 위에 꽃무늬를 새긴 넓은 띠가 있을 뿐 다른 장식은 없으며, 만든 시기(숙종 37년)를 알 수 있는 글이 남아있다.  종 중앙을 띠로 장식하는 것은 고려시대와는 다른 조선시대 문화의 특징이라 한다.

 

 

 

 

 

▼ 강화유수부 이방청(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6호)

강화유수부 안에 있는 6방(이방, 호방, 예방, 병방, 형방, 공방) 건물 중 이방청으로 조선 효종 5년(1654년)에 유수 정세규가 세웠고, 정조 7년(1783년)에 유수 김노진이 건물 내부를 고쳤다, 단층의 팔작지붕 기와집으로 ㄷ자 형이다.

 

 

 

 

 

강화유수부 이방청 정면

 

강화유수부 이방청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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