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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함각산~개머리산~계족산~성재산(대전)....2021.03.28

by 마루금 2021. 3. 29.

산행날씨 : 9.1~14.9℃, 흐림+안개+약간의 바람 

산행코스 : 효평동 경로당~함각산(313.9m)~효평고개 소공원~견두산성~개머리산(357.3m)~천개동 고개~절고개~헬기장(성재산/계족산 갈림길)~임도삼거리~계족산(423.9m) /유턴 ~헬기장~성재산(399.1m)~계족산성~효평동 경로당
산행거리 : 12.34km

산행시간 : 6시간 3분

산행인원 : A팀 3명, B팀 3명

함각산~개머리산~계족산~성재산.gpx
0.12MB

 

대전시 동쪽의 대청호 주변에 위치한 함각산, 개머리산, 계족산, 성재산 및 계족산성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아침엔 비가 내렸고, 산행을 시작할 즈음엔 비가 그쳐서 날씨로 인한 지장은 없었으나 잔뜩 기대했던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은 짙은 안개로 사라져 버렸다. 아쉽지만 이담에 또 기회가 있으리라 본다. 산행은 효평동 마을에 주차를 시켜놓고서 함각산을 시작으로 개머리산, 계족산, 성재산, 계족산성 순으로 돌아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코스 중 효평동에서 함각산으로 올라붙는 오르막 구간과 계족산성에서 효평동으로 내려서는 내리막 구간은 등로가 없어 개척하다시피 진행했다.    

   

주차지는 효평동경로당(대전 동구 효평동 937)

효평4교 다리를 지나 사거리에서 비각이 보이는 음지갓점 마을로 진입

큰 도로에 합류되는 마을길 끝 지점의 능선에서 묘지로 올라 숲으로 진입, 등로가 없는 곳이라 적당히 치고 올라야 했다.

함각산 오르막

▼ 함각산(函角山/ 313.9m)
갓점 동남쪽에 있는 산이다. 효평에서 마산동으로 넘어가는 도로 왼쪽에 있으며,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개머리산과 마주 서 있다. 함을 모로 세운 것처럼 생긴 데서 함각산이라 하였다. 한산이란 이름도 있다. 빛바랜 매직펜 글씨의 함각산 팻말과 족보를 알 수 없는 삼각점이 있다.

 

함각산 정상에서 90도 우틀, 묘 지군으로 하산

묘지에서 건너다 보이는 개머리산 방향, 정상은 훨씬 뒤에 숨어있다.

효평고개

효평고개 소공원으로 진입

개머리를 닮은 바위

견두산성 일부

정상 표식이 없는 개머리산 정상

개머리산(357.3m)
효평동과 마산동 경계에 있어 효평동에서 마산동으로 가는 도로의 우측에 있다. 개머리처럼 새겼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며, 정상부에 개머리산성(견두산성)이 있으며, 한자로는 견두산(犬頭山)이다.

 

개머리산 정상에서 90도 좌틀, 이정표의 천개동고개 방향이다.

개머리산 내리막의 완만한 사토 구간 갈림길에서 독도에 주의 (ㅏ갈림길에서 우틀)

사토 능선에 솟은 기암

마당바위에서 1차 간식타임을 가졌다.

▼ 천개동(天開洞) 고개
천개동과 비례동을 연결하는 고개다. 천개동 마을은 갓점 남서쪽, 계족산성 남쪽에 있다. 6.25 때 북에서 월남하여 대덕구 대화동에서 살던 사람들이 1962년부터 험준한 산을 깎아 만든 마을로써, 지형이 높아 하늘이 닿은 곳이라 하여 천개동이라 부른다.

 

잠시 모습을 보였다가 사라지는 대청호

절고개로 연결되는 임도에서 지름길 능선으로 붙었다.

절고개 공터에서 이정표의 계족산성 방향 능선으로 진입

계족산과 성재산 분기점인 헬기장에서 계족산을 다녀오기로 결정(좌틀)

임도삼거리

계족산 정상

계족산 정상의 봉황정에서 유턴, 성재산으로 이동하던 도중 임도삼거리에서 2차 간식타임을 가졌다.

성재산으로 가던 도중 만나는 바위를 품은 부부나무

 

성재산 정상

성재산 정상의 1등 삼각점(대전 12)

거북바위

오형제 나무

육각정자

계족산성 남문터

성곽에서 서문터로 빠져나왔다.

서문터 갈림길에서 이현동 방향의 능선으로 진행

▼ 성벽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전망대에서 이현동 방향의 기존 등로를 막아놨다. 하지만 원점산행을 위해 부득이 공사장을 통과할 수밖에 없었다. 전망대 가장자리로 월담, 마침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 무리 없이 이곳을 통과할 수 있었다. 공사장 본부 막사에서 뒤쪽 능선으로 넘어갔다.

 

공사장 뒤편 봉우리에서 이현동 방향으로는 기존의 등로라서 윤곽이 뚜렸했으나 우리가 하산해야 할 호평동 방향은 가시나무 잡목 투성이였다. 덤불을 헤쳐가며, 가지치기로 길을 내 아래로 내려섰다. 

 

도중 임도를 한 번 만나고, 가로질러 다시 능선의 숲으로 하산 

송전탑에서 고사리밭 능선을 지나 숲을 빠져나가면 정리가 잘된 묘지를 만난다. 이후 마을길로 연결된다.

산행 시종점으로 잡은 곳이 갓점 마을이다. 소들 남서쪽, 함각산 서쪽에 있으며, 옛날에 갓을 파는 상점이 있어 갓점이라고도 하며, 마을 뒷산이 갓처럼 생겼다고 하여 불리는 마을이다.

 

계족산 옛산행기 : blog.daum.net/san2000/15960676 ㅣ blog.daum.net/san2000/15960677

 

참가: A팀(아누리,새벽,한마음), B팀(우리산,천둥,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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