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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금당계곡 봉황대(평창) .... 2018.07.15

by 마루금 2018. 7. 17.

 

덕수산 산행을 마치고 하산길에 들렀다. 봉황대는 특별히 볼거리는 없으나 근처를 지나면서 잠시 바람 한번 쇠고 간다는 기분으로 들렀다 가면 좋을 것이다. 봉황대 보다는 오히려 금당계곡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평창군 봉평면과 용평면 대화면 사이에서 골짜기를 이루고 있는 금당계곡은 평창강 상류지역에 속하는 곳이며, 계곡이 제법 넓고, 수질도 깨끗하다. 대체로 잔잔히 흘러가는 물줄기지만 기암괴석이 돌출한 지점을 만나면 급류로 돌변하기도 한다.

 

 

다리는 봉황교(鳳凰橋), 정자는 봉황정(鳳凰亭), 언덕은 봉황대(鳳凰垈), 마을은 봉황마을이라 부른다. 봉황대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어떤 사람이 묘자리를 쓰려고 이 근처 땅을 팠는데 갑자기 봉황이 날아갔다'해서 이름 지어졌다 한다.

 

 

 

 

 

 

금당계곡(錦塘溪谷) ~
해발 1173m의 금당산 서쪽 기슭을 흐르는 심산유곡이 금당계곡이다. 진입은 장평에서 평창강 물줄기를 따라 내려가는 방법이 있고, 반대로 안미초등학교에서부터 거꾸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대화면 소재지에서 평창읍 방면으로 내려가다 보면 상안미리와 하안미리 등으로 나뉘는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을 일명 '새추거리'라 한다. 이곳에 금당계곡 입구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예전 비포장이던 도로를 계속해서 확포장 공사중이다. 봉황대를 지나 상류 쪽으로 더 거슬러 올라가면 강 건너 맞은편으로 물길따라 기암괴석과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 330호인 수달의 주요 서식지로 지정된 곳이며, 메기도 많이 잡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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