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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발길따라~

고소대(여수) .... 2014.08.04

by 마루금 2014. 8. 6.

 

 

고소대(姑蘇薹) ~

전라남도 여수시 고소동(姑蘇洞) 에 있는 사적지로서 천사벽화골목을 지나다가 들러볼 수 있는 곳이다. 일종의 포루로서  장대(將臺)로 사용되던 건물인데,  충무공 이순신이 명령을 내린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곳에는 통제이공수군대첩비, 동령소갈비, 타루비 등이 있다. 옛날에는 고소정(姑蘇亭)이라는 정자도 있었다고 하는데, 물거정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타루비(墮淚碑) ~

충무공 이순신의 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장군이 순절한 지 6년 후인 선조 36년(1603)에 이순신 장군 수하에 있던 군사들이 건립했다. 타루란 비석을 바라보면 반드시 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뜻으로 중국 고사에서 유래함 말이다. 이순신을 추모하는 부하들의 충심이 비 이름에 그대로 묻어 있다. 

 

 

동령소갈비(東嶺小碣碑) ~
1698년(숙종 24)에 이순신을 숭모하는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통제이공수군대첩비를 건립하는데 참여한 인물들과 그 경위,  그리고 건립하기까지의 어려움 등이 기록되어 있다. 기록은 진안현감 심인조(沈仁祚)가 남겼다.

 

 

통제이공수군대첩비(統制李公水軍大捷碑) ~

충무공 이순신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그의 부하들이 세운 비이다. 부하였던 유형이 돌을 마련,  비문은 이항복이 지었으며,  김현성이 새겼다. 만력43년 5월에 세우다라는 기록으로 비가 광해군 7년(1615)에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 때 여수경찰서장이 이 비를 서울로 옮겼으나 해방 후 그 행적을 알지 못하다가 경복궁 근정전 뜰에 묻혀 있는 것을 발견하여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이다.

 

 

고소대 건물 우측에 있는 거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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