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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산수유 릿지.....2007.5/20

by 마루금 2007. 5. 23.

용인 톨게이트에서 서울팀과 만나 합류했다.
영동선을 따르다가 중부선으로 교차, 증평 나들목으로 빠져 나왔다.
증평시내를 통과, 화양구곡을 거쳐 속리산국립공원의 북쪽에 위치한 화북분소에 닿았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쾌청한 날씨다.
속리산은 남쪽과 달리 북쪽에는 곳곳에 바위군들이 산재해 있다.
그 중에 유난히도 눈에 띄는 바위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우리가 오를 '산수유 릿지'라고 한다.

 

이른 출발로 아침 식사가 부실하여 주차장 근처 민가에서 라면으로 간단한 요기를 마쳤다.
등반 중에는 아무래도 먹을 기회가 적을 것이므로 미리 배를 채워두는 것이었다.
따라서 등반 소요시간도 절약되어 한결 여유로운 등반을 가질 수 있다.

 

성불사 진입로의 묘지에서 뒤 능선으로 들어섰다.
산수유가 도열한 숲길을 올라 숨이 턱에 찰 즈음 첫 바위를 시작으로 차례로 나타나는 봉우리를
넘어갔다. 주동판 , 티롤리안브릿지 구간, 곰보바위, 선주벽, 동굴 등을 지나 오버행 하강까지...

 

오늘 하루... 처음 만난 '산수유릿지'와의 멋진 데이트를 즐겼다. 디카를 준비하지 못한대신 핸카로 경치를 담았지만, 릿지의 아름다운 풍광은 머리 속에 고이 남아 있다. 여기는 올해 9월30일 까지 한시적으로 등반을 허용 한다고 하는데, 입산 신청을 미리 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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