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적벽강(赤壁江) ~
많은 풍류 시인 묵객들이 여기서 노래를 하였다 전한다. 그래서 그 아름다움을 조금이라도 만끽하고자 작은 기대를 안고 찿아갔으나 적벽은 볼 수 없었다. 동복댐 건설 이후 적벽이 물에 수장되면서 본래의 경치를 잃었음은 물론,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출입금지되면서 발길도 끊어진 지 오래다.
덤불 속에서 겨우 찿아낸 화순적벽 안내문 ~
동복호 ~
화순적벽 설명 ~
붉은 색 절벽은 동복천 상류 창랑천을 따라 그 길이가 무려 7㎞에 이른다. 선경에 빠진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비경은 가히 소동파의 적벽부와 견줄 만하다. 노루목적벽, 보산적벽, 창랑적벽, 물염적벽 등 4개가 한 몸인 셈. 백아산에서 발원한 동복천은 항아리 모양의 옹성산을 휘감아 돈 뒤 섬진강의 가장 큰 지류인 보성강으로 유입된다. ‘적벽’이란 명칭은 1519년 기묘사화 후 동복에 유배 중이던 신재 최산두 선생이 소동파가 노래한 양자강 황주 적벽에 버금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석천 임억령은 ‘적벽동천(赤壁洞天)’이라 했고, 하서 김인후가 1500대에 적벽시를 지은 뒤 더욱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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