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11.1℃ ~ 17.2℃, 흐림
코스 : 21구간(우이령길).... 우이동 ~ 우이령 ~ 유격장 ~ 석굴암 ~ 교현리
거리 : 6.8Km
시간 : 2시간
인원 : 나홀로
우이령길은 사전예약제 구간이다. 입장은 오후2시, 퇴장은 오후 4시까지로 행동이 제한적이다. 일명 '김신조길'이라는 별칭도 지니고 있으며, 여전히 군사지역으로 통제받는 곳이다.
상장능선 왕관봉 ~
우이령 ~
둘레길로 지정되기 전, 매년 4월 이맘 때쯤이면 하루 정도는 민간에게 개방을 했던 곳이다.
그래서 식구들과 몇 번 찿아갔던 우이령이다. 우이동에서 출발하면 전경부대 막사를 거쳐서 우이령까지만 개방하여 원점인 우이령으로 다시 빽 하는 코스였다.
오봉 ~
감회가 남다른 곳이다.
1976년 4월경, 바로 이곳 오봉유격장에서 첫 유격훈련을 받았다.
특전사에서 특수전 교육을 마치고, 신병 신분으로 자대 배치를 받자마자 유격훈련을 떠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래 저수지는 도하하강 훈련을 받았던 곳이다.
석굴암 가는 길 ~
기억이 생생한 곳이다.
오봉을 배경으로 한 일주문 ~
석굴암 전경 ~
76년도 군시절 ~작전상 처음 올라본 도봉산이다. 오봉유격장으로 훈련을 갔다가 오봉의 기묘한 모습에 반했다.그 때 이 산을 바라보면서 12폭 병풍에 그려진 동양화랑 비유했던 곳, 입대 전부터 여러 산을 다녀보았지만 설악산 말고는 이보다 더 잘 생긴 산은 못 봤을 것이다. 유격훈련 첫 날, 그 때보다는 도로폭이 상당히 넓어졌지만 아래 사진의 비포장로를 따라서 훈련연병장에서 송추역까지 왕복 구간으로 구보로 달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상장능선의 아련한 추억 ~
군시절 바위능선에 벙커를 짓기 위해 수도 없이 올랐던 곳이다. 오전에 한 번 오르고, 점심 먹고나서 오후에 또 한 번 오르면 하루 두 번 오르는 것으로 당일 일과는 끝나는 것이다. 모래를 짊어지고 신나게 올랐던 곳이다.
END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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