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태봉~문암산~공산~응봉~응해봉~왕산(대구 동구) .... 2025.03.20
산행날씨 : 6.1 ~ 20.4 ℃, 맑음
산행코스 : 팔공보성아파트건너 버스정류장(팔공로)~감태봉(339m)~도평로 77길~문암산(427.1m)~미타사 입석비~공산(350.5m)~임도~공산댐앞 버스정류장(팔공로)~응봉(450.5m)~임도~응해산(508.5m)~왕산(246.8m)~팔공보성아파트앞 버스정류장
산행거리 : GPS거리 17.92 km
산행시간 : 5시간 57분
산행인원 : 홀산
대구시 동구에 소재한 6개의 산봉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공산호수를 둘러싼 봉우리들이다. 제일 먼저 감태봉을 올랐고, 뒤이어서 문암산, 공산, 응봉, 응해산, 왕산을 올라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이 중에 감태봉과 응봉은 주민들이 많이 찾아 오르는 산이라서 등산로가 넓고, 곳곳에 체력단련 시설 배치가 잘되어 있지만 나머지 산봉들은 등산로가 희미하거나 중간에 길이 사라져 버리는 오지의 구간이다.
동대구역 5번 출구에서 급행 1번 버스 이용, 팔공보성아파트건너 정류장에서 하차
구절송전망대 가는 길 게이트로 진입해서 올라감
▼ 감태봉(339m)
대구시 동구 봉무동과 지묘동 경계에 걸친 산이다. 넓은 공터에 평상마루와 벤치의자가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정상표시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여기서 120m를 더 지나면 구절송전망대가 나타나는데, 넓은 전망데크와 포토죤까지 마련돼 있어 오히려 이곳이 정상 대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구절송전망대
팔공산 조망
대구시내 조망
체력단련 시설
나무 하나에 가지가 아홉 개로 갈라져있다는 구절송
대구올레길 갈림길에서 능선 따라 직진으로 진행했음 (참고 : 문암산은 좌측으로 꺾이는 대구올래길을 따라가야 함)
가야 할 문암산
구절송전망대에서 600여 m 떨어진 돌탑봉에 도착, 여기서 문암산 방향으로 길 없는 능선을 따라 내려섰다가 개고생 했다.
멧돼지도 다니기 힘든 잡목 + 가시나무 능선이다.
밀림을 빠져나와 대구올레길을 만났음, 돌탑봉으로 진행하지 말고, 올레길 갈림길에서 꺾었으면 악전고투는 없었을 것을 ~
시멘트도로(도평로 77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고갯마루까지 올라감
고갯마루에서 우측 숲길로 진입 (문암산 들머리)
등로가 희미하거나 가끔씩 없어짐
▼ 문암산(文岩山 / 427.1m)
대구시 동구 미대동, 지묘동, 도동 경계에 걸친 산이다. 동화천 동편에 위치하며, 가파른 절벽을 가지고 있다. 정상에는 산불감시 CCTV 시설, 정상표시판, 삼각점 등이 있다. 동화천이 통과하는 문암산의 모습이 마치 문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대리 도로에서 미타사 방향으로 이동
올라야 할 공산의 모습
미타사
미타사 표석 앞을 지나감
다리를 건너감
공산호수로 유입되는 동화천
다리 건너의 공산 들머리
등로가 희미하거나 가끔씩 없어지는 구간이 있음
▼ 공산(350.5m)
대구시 동구 지묘동과 내동에 걸친 산이다. 공산호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무덤이 많은 산이다. 정상에 정상표지판과 삼각점 등이 있다.
팔공로의 공산댐앞 버스정류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 팔공팔레스아파트 좌측 도로를 따라 안쪽으로 끝까지 들어감
아파트 도로를 빠져나오면 나타나는 응봉 들머리
묘지에 올라서 바라본 주변 풍경
응봉
▼ 응봉(鷹峰/ 450.5m)
대구시 동구 지묘동과 내동 경계에 걸친 산이다. 정상표시는 없고, 삼각점과 벤치의자뿐이다. 봉우리 끝이 뾰쪽해서 정상 직전의 오르막과 내리막 경사가 가파르며, 정상의 조망이 있을 듯 한대 기대한 것과는 달랐다.
임도를 만나 고갯마루까지 이동
응해산 들머리 (소원만디언덕)
뒤돌아본 응봉
▼ 응해산(508.5m)
대구시 동구 지묘동과 중대동 경계에 걸친 산이다. 오늘 구간 중 최고봉이며, 정상에 산불감시 CCTV 시설이 있고, 정상표시를 한 사각기둥 이정목과 벤치의자가 있다.
▼ 왕산(王山/ 246.8m)
대구시 동구 지묘동에 있는 산이다. 정상에는 정상표지목판, 페기 된 산불감시초소, 삼각점, 플라스틱 의자 등이 있고, 조망은 없다. 고려 태조가 견훤에게 쫓겨 이산에 올랐기 때문에 왕산이라고 했다 한다.이산 아래 고려 개국 공신이자 927년(고려 태조 10) 대구 팔공산에서 일어난 공산(公山) 전투에서 순절한 신숭겸(申崇謙, ?~927)을 기리는 표충사(表忠祠)가 있다.
금호강
문암산 & 팔공산 & 감태봉 & 공산호수
왕산 날머리의 팔각정
동화천 징검다리
팔공보성아파트앞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