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관모산~용굴봉~토성산~안락산(예산) .... 2024.12.15
산행날씨 : -2.0 ~ 4.3 ℃, 흐림, 눈 반복
산행코스 : 예산문예회관~금오산(234.4m)~관모산(390.5m)~삼거리~용굴봉(435.4m)~탈해사에서 유턴~삼거리~토성산 정상석(429.1m)~진짜 토성산(406.2m)~안락산 정상석(423.3m)~진짜 안락산(425m)에서 유턴~진짜 토성산(406.2m)~예산향교
산행거리 : GPS거리 12.41 km
산행시간 : 5시간 03분
산행인원 : 산악회버스 28인승(만차)
충남 예산군 예산읍의 뒷산인 금오산, 관모산, 용굴봉, 토성산, 안락산 등 5개 산봉을 연계해서 다녀왔다. 밑바닥에서는 약한 비가 슬슬 내리더니 산악회버스가 예산문예회관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자 눈으로 바뀌어 설국산행으로 진행되었다. 코스는 원점산행에 가깝게 구성하였으나 써클 루트에서 벗어나 있는 용굴봉과 안락산은 왕복산행으로 진행했다.
예산문예회관
예산문예회관 건물 좌측 편의 계단으로 올라감
지난해 3월 발생된 산불지역을 지나감
금오대로 & 예산터널
예산읍 시내
▼ 금오산(金烏山/ 234.4m)
예산군 예산읍에 있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예산읍 진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산자락 아래가 예산읍 중심지다. 북쪽은 관모산과 용굴봉으로 이어진다. 정상에 팔각정, 산불감시초소, 체육시설, 정상석, 삼각점, 119 구조 표지, 등산로 안내판 등이 있다. 금오산 옛날 명칭은 덕봉산(德峰山)이다. 백제 말 의각화상(義覺和尙)이 당나라에서 수년간 수도를 한 후, 부처님을 배에 싣고, 무한천 하류인 창소리(倉所里)에 닿았을 때, 황금빛 까마귀(金烏)가 나타나 향천골로 날아가기에 의각화상이 부처님을 모시고 따라갔는데, 이 산에 까마귀가 살고 있었다 하여 금오산(金烏山)이란 명칭이 붙게 되었다 전한다.
관모산은 이 이정표의 도서관 방향이다. 우회로가 있어 지나쳐가기 쉽다.
▼ 관모산(冠帽山/ 390.5m)
예산군 예산읍 북동쪽 향천동에 위치한 산이다. 갓 모양으로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금오산의 후면 능선에 연결된 산이다. 관모봉, 갈기봉, 갓모봉 등으로도 불리었다. 정상은 헬기장이며, 조망이 좋다. 예산읍 들판과 천안 광덕산이 보이는 곳이다.
예산읍 들판
토성산 방향으로 진행
탈해사 방향으로 진행 (탈해사 구간 왕복 지점임)
용굴봉으로 올라감
▼ 용굴봉(龍屈峰/ 435,4m)
예산군 예산읍 수철리와 관작리에 위치한 산이다. 금오산과 이어져 있다. 고찰 탈해사를 품고 있으며, 장수턱걸이 바위(손가락 바위라고도 함)가 있는 산이다. 정상석은 없고, 나무기둥이 이를 대신하고 있다.
용굴봉을 지나서 탈해사 방향으로 진행
전망데크
예산읍 신혜원리 방향의 조망
탈해사 : 해발 435.4m의 용굴산(龍屈山) 동쪽 기슭 8부 능선상의 언덕진 곳에 있는 사찰이다.
장수턱걸이바위
2017년 10월 21일 촬영한 장수턱걸이바위 사진
탈해사에서 유턴하여 되돌아 나가던 중에 만나는 용굴봉을 넘어가지 않고, 우회로를 이용하여 돌아 나감
탈해사 구간 왕복 후 다시 만난 삼거리에서 토성산 방향으로 진행
▼토성산 정상석이 설치된 봉우리의 실제 고도는 429.1m이고, 정상석에 기록된 고도는 406.2m이다. 실제 고도와 정상석에 기록된 고도가 다른 것으로 보아 정상석 위치가 잘못된 것으로 판단된다. 429.1봉과 406.2봉의 거리는 약 450m쯤이다.
▼ 토성산(土城山/ 406.2m)
예산군 예산읍 향천리, 수철리와 대술면 시산리 사이에 있는 산이다. 토성봉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 산 주위에 토성(土城)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조선지형도에는 예산읍치 동쪽에 토성봉 기록이 확인된다. 별다른 특징이나 조망은 없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표기된 토성산 정상(406.2m)
▼ 안락산(安樂山/ 425m)
예산군 예산읍 수철리, 궁평리, 향천리와 대술면 시산리, 궐곡리 사이에 있는 산이다. 임진왜란 당시 난을 무사히 피했다고 하여 안락이란 지명이 붙었다고 전해온다. 정상석이 설치된 헬기장(삼각점봉)은 실질적인 정상이 아니고, 전위봉이다. 진짜 정상은 90m쯤 더 지나서 만난다.
▼ 안락산 진짜 정상
정상석이 설치된 삼각점봉은 높이 423.3m이고, 진짜 정상의 높이는 425m다. 푸대접받고 있는 진짜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고, 잠시 걸터 않을 수 있는 침목 하나뿐이다.
▼ 안락산 정상에서 유턴 후 토성산 정상인 406.2봉으로 되돌아 나와서 향교 방향으로 내려섰다. 정상부에서는 등산로가 희미하게 나있고, 이정표가 없는 지점인데, 이 등로를 따라 내려서다가 기존의 등로와 합류되는 지점에서 등산로 아님 표지판을 만났다.
지나온 능선
예산향교 방향으로 하산
예산향교에서 산행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