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산길따라~

사량도 지리산~칠현산(통영) .... 2024.11.17

마루금 2024. 11. 18. 14:04

산행날씨 : 9.4 ~ 20.3 ℃,  흐림과 맑음 반복

산행코스 : 내지항~검북개~지리산(399.3m)~사거리~달바위(399.7m)~가마봉(304m)~출렁다리~옥녀봉(262.7m)~사량면사무소~사량대교~하도교차로~봉수대~통포갈림길(대곡산 갈림길)~칠현봉(344.1m)~망봉/칠현봉 정상석(349m)~삼거리~덕동정류장

산행거리 : GPS거리 11.86 km

산행시간 : 5시간 04분

산행인원 : 산악회버스 28인승 2대 (본 코스 완주 3명)

사량도 지리산~칠현산(통영).gpx
0.22MB

 

 

 

 

 

 

경남 통영시 사량도의 랜드마크 격인 지리산, 칠현산을 무박으로 다녀왔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한 곳이다. 사량도 배편은 통영, 고성, 삼천포 등 3곳에서 연결되는데, 그중 이동시간이 가장 짧은 고성 편을 이용했다. 오전 7시에 고성 용암포를 출발, 사량도 내지항에  7시 20분 입도, 상도에 있는 지리산과 하도에 있는 칠현산 산행을 마치고 나서 오후 2시 30분 배편으로 섬을 빠져나왔다. 

 

 

 

 

사량도 내지항 입도(오전 7시 20분)

 

입도 후 상도일주로를 따라서 우측으로 이동 

 

금북개코스 들머리(선착장에서 약 500m 거리)

 

 

내지항 풍경

 

맨 앞은 농지도, 중앙은 수우도, 맨뒤는 남해도

 

 

돈지항 & 두미섬

 

두미섬 줌인

 

 

지나온 능선

 

돈지항 풍경

 

지나온 암봉

 

 

 

▼ 지리산(智異山/ 399.3m)
통영시 사량면 윗섬(상도)에 있는 산이다. 사량도 윗섬 돈지리와 금평리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남북 방향의 능선은 폭이 좁고 지형이 험난하다.  1872년 지방지도(사량진)에는 동쪽의 옥녀봉에서 차례로 병암(屛岩), 교봉(轎峯), 월암(月岩)으로 표시하고, 험준한 바위산으로 묘사하고 있다. 산 남쪽의 바위벼랑이 새드레(사닥다리)를 세워 놓은 모양의 층애를 형성하고 있어서 새드레, 새들산이라고도 불리었다. 지명유래에 대해서 몇 가지 설이 있다. 사량도에서 제일 높고 험하다 하여 유래되었다는 설, 사량면 돈지리의 돈지(敦池)와 내지(內池) 마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하여 유래되었다는 설, 정상에서 지리산(智異山) 천왕봉이 보인다고 하여 지리망산(智異望山)이라고 불린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전한다. 통영의 여러 읍지와 통영군지(1934)에 지명이 수록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근래에 생긴 지명으로 보고 있다. 

 

 

 

 

 

안부 사거리

 

 

 

사량도 최고봉인 달바위(399.7m)

 

가야 할 능선

 

뒤돌아본 달바위

 

가야 할 능선과 동강 건너편의 칠현산

 

대항 갈림길

 

가마봉으로 연결되는 계단

 

 

뒤돌아본 달바위

 

대항

 

가마봉(304m)

 

기야 할 출렁다리 

 

 

 

출렁다리 1

 

대항 풍경

 

출렁다리 2

 

 

2기의 출렁다리가 설치된 옥녀봉 능선 암봉

 

 

옥녀봉(262.7m)

 

사량면사무소 방향으로 하산

 

 

 

사량(蛇梁)이라는 지명
옥녀봉(玉女峰)에 얽힌 비련의 설화에서 연유되어 사랑(愛)이 사량으로 변음되었다는 설, 상박도와 하박도 사이에 있는 해협이 뱀처럼 생겼다고 해서 유래되었다는 설, 섬에 뱀이 많이 서식했다는 설, 섬의 형상이 뱀처럼 기다랗게 생긴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

 

 

 

상도(윗섬)에서 사량대교(2015년 개통)를 건너가 하도(아랫섬)로 이동

 

 

 

▼ 동강(洞江)
사량도 윗섬과 아랫섬 사이를 흐르는 긴 해협이다. 주변의 산세가 여인이 거문고를 타는 옥녀탄금형 (玉女彈琴形)을 이루었다는 풍수지리설에서 연유된 지명으로 사료된다. 옛 지명은 이 해협이 가늘고, 긴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생겼다고 하여 사량이라 일컬었으며, 지금의 지명 사량 또한 여기에서 유래했다.

 

 

 

 

하도교차로에 도착, 화장실(녹색 가건물)로 이동

 

화장실 우측의 칠현산 들머리로 진입

 

지그재그 비탈 너덜이 능선까지 빡세게 이어짐

 

능선을 올라서면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이후의 산행은 수월한 편

 

통포로 연결되는 대곡산 능선

 

먹방항 풍경

 

 

상도와 동강의 풍경

 

가야 할 능선

 

봉수대

 

지나온 능선

 

 

대곡산

 

대곡산 능선 분기봉

 

통포(대곡산 방향) 갈림길

 

 

 

▼ 칠현봉(七絃峰/ 344.1m)
통영시 사량면 아랫섬(하도)에 있는 산이다. 동서 방향으로 능선이 이어지는데, 윗섬의 옥녀봉을 마주 보고 있다. 대동여지도에 공수산(供需山)으로 적고, 봉수대를 표시하고 있으며, 1872년 지방지도(사량진)에는 칠현봉망(七絃峰望)으로 적고, 마찬가지로 봉수대를 표시하였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칠현봉산으로 기록하고 있다. 공수(供需)라는 지명은 읍덕리 덕동의 옛 지명 공수리에서 유래한 것이며, 칠현봉은 크고 작은 7개의 산봉우리가 연이어져 있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전한다. 칠현봉 명에 대한 다른 유래는 사량도의 형세가 여인이 거문고를 타는 옥녀탄금형(玉女彈琴形)과 같다고 해서 윗섬에 옥녀봉 탄금대가 있고 윗섬과 아랫섬을 사이 해협을 동강(桐江)으로 부르는데, 거문고 일곱 현이라고 해서 칠현봉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국토정보지리원 지도에 표기된 칠현봉 정상

 

 

 

망봉(望峰/ 349m)에 설치된 칠현봉 정상석

 

옥녀봉 출렁다리 줌인

 

달바위 줌인

 

가마봉 줌인

 

지리산 줌인

 

 

삼거리에서 덕동으로 하산

 

낙엽이 짖게 깔린 급비탈의 덕동 하산길

 

덕동 날머리

 

덕동정류장

 

건너편의 상도 풍경

 

 

내지항에서 오후 2시 30분에 승선, 고성 용암포에서 2시 50분에 하선

참가 : 아누리, 길치, 마루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