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
1988년 1월31일 날씨 : 맑고 청명 교통 : 의정부 (구)시외버스터미날~소요산행 버스 이용 코스 : 일주문~백운암~ 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나한대~의상대~공주봉~일주문 인원 : 2명(마루금 & 동생) 매우 추웠던 날이다. 산도 얼고, 땅도 얼고, 폭포도 꽁꽁 얼어서 물마저 말랐던 날 백운암 뒤 희미한 길로 올라 하백운대에서 공주봉까지 빙글 돌아 원점으로 완주했던 날이다. 경기의 소금강 소요산이라~ 아름다운 이름 다 모였다, 청량폭, 원효폭, 옥류폭, 청청송송 백운대, 나한대, 의상대, 공주봉이라~ 요석공주와 원효대사에 얽힌 애닮은 사연이 천세의 나이에도 조금도 늙지않고, 여전히 훈훈한 기세만 남았다. 일주문 가기 전 계곡 건너편 채석장에서 잠시 슬랩등반 연습도 해보고 ~
2008. 3. 14.
설악의 추억(공룡능선/가야동)
1986년 7월31일~ 8월3일 교통편: 서울상봉터미날~속초: 직행버스 / 속초~설악동: 시내버스 산행코스 : 7월31일(설악동~비선대~마등령), 8월1일(마등령~공룡능선~희운각~양폭), 8월2일(양폭~희운각~가야동~수렴동~백담사~용대리~고성군 거진), 8월3일(화진포해수욕장~서울) 인원 : 3명 (마루금, 이원봉, 안재홍) 설악동에서 7월31일 상봉터미날에서 출발한 직행버스는 진부령을 넘고, 간성을 거쳐 속초터미날에 닿았다. 다시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설악동에 도착하니 오후 4시를 넘기고 있었다. 마등령에서 1박을 하기로 결정, 설악동 매표소로 진입했다. 비선대에 도착, 공원관리초소에서 입산신고를 마치고, 마등령으로 길을 잡았다. 금강굴 입구를 지나서 유선대 능선으로 올라붙자 외설악의 속살이 드러나보이..
2008.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