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6코스(포항) .... 2021.12.04

날씨 : -0.7~10 ℃,  맑음

코스 : 흥환마트~흥환간이해수욕장~마산리~입암리~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임곡항~도구해수욕장~포스코도로~형산강변~포항운하관~송도해수욕장

거리 : 19.14㎞

시간 : 4시간 06분

교통 : 산악회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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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MB

 

 

 

 

볼거리 기암들이 즐비한 영일만 안쪽의 해변길, 지루하게 도심지를 가로질러가야 하는 포스코 도로, 체육공원이 조성된 형산강 강변을 거치는 코스다. 다소 긴 거리지만 고도 기복이 없는 평지 이동이라 체력 소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 흥환간이해수욕장
해안도로 가까이에 접한 비교적 조용하고 아늑한 모래사장 해변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포항 주변의 해수욕객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이곳 지형이 연꽃이 피어 있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연화(連化) 마을이라 불리었다. 주막(酒幕)이라는 이름도 있는데. 옛날 이곳에 행인이 묵어가던 주막이 있었다고 한다. 

 

 

흥환간이해수욕장을 지나고나서 코너를 돌아가면 바닷물 위에 설치된 수상 데크길로 연결된다. 

 

포스코 해변

 

 

 

▼ 마산리(馬山里)
마을 뒤쪽 산의 형상이 머리를 육지 쪽으로 두고, 꼬리를 바다 쪽으로 하여 뛰어가는 말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말미(馬尾) 또는 마산(馬山)이라 하였다고도 하고, 산에다 말을 놓아 먹였으므로 그렇게 불렀다고도 하는데, 마을 뒷산에는 말을 먹였다는 목장터가 있다.  

 

 

마산리 방파제

 

먹바우

 

 

마산리 마을을 지나서 다시 만나는 수상 데크길.

 

바다 가운데 넓은 바위가 하선대라고 한다.

 

 

 

힌디기

 

 

 

 

눈향나무

 

 

 

안중근의사 손바닥바위

 

 

 

폭포바위

 

 

남근바위

 

 

선바우(입암)

 

 

선돌이 있어 입암리(立岩里)라 했다는 마을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일월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전시관

 

점점 가까워지는 포스코

 

임곡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차량은 통행 불가, 사람은 쪽문 통과

 

▼ 임곡리(林谷里)
임곡항이 있는 어촌 마을이다. 숲실 마을을 한자로 표기해서 임곡(林谷)이 되었다.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여지도에 임곡포(林谷浦)라는 지명이 나오며, 조선시대에 해군기지인 영일진이 있었다고 한다. 기자신앙(祈子信仰)을 간직한 애기바우가 애박골에 있다. 

 

 

 

 

▼ 조사(造沙) 
해풍으로 인해 군데군데 모래가 쌓여 모래산을 이루는 곳이라는 뜻에서 불려진 이름이다. 

 

 

해송길

 

 

도구(都邱)해수욕장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이 서린 곳이다. 시장터 위쪽에 연오랑세오녀를 모신 일월사당이 있다. 도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800m, 폭 50m, 넓이 1만 2천 평 규모로 하루 2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부근에 해병부대가 있어 가끔 훈련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호미곶 풍경

 

도구해변 뚝방

 

도심 구간을 거쳐야 하는 포스코 도로 

 

지루함을 더하는 포스코 담벼락

 

형산강 교각

 

▼ 형산강(兄山江)
길이 61.95㎞, 유역면적 1,140㎢. 남한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강 중에서 가장 크고, 유역에 형성된 충적평야도 가장 넓다.

 

 

▼ 포스코
옛 명칭은 포항제철이다. 국내 산업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세계적인 철강기업이다. 1968년 설립된 이래 지급까지 조선, 자동차, 전자, 기계공업 분야에 값싸고 품질 좋은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포항운하관

 

포항운하는 2012년 5월에 착공, 2014년 1월에 준공, 동빈내항에서 형산강까지 연결된 총 1.3km의 물길 구간이다.

 

항산강변

 

전구 모습의 형산강 워터폴리

 

송도해수욕장

 

 

송도동 추억의 우체통

 

▼ 평화의 여신상

1968년 7월 12일에 세워져 수차례의 보수작업을 거치면서 송도해수욕장을 지켜온 평화의 여신상이다. 2015년에 기존의 여신상이 보수 불가 판정을 받아 폐기되고. 건립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하여 다시 제작된 것이라 한다.

 

 

 

▼ 16코스 종점이자 17코스 시점인 위치에는 해파랑길 안내판이 없고, 인증대만 홀로 있다. 16 코스를 마치고나서 이곳을 찿아야 하는데 눈에 잘 뜨이질 않아서 애를 먹는 분들이 더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