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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환산(옥천).........2019.12.07

by 마루금 2019. 12. 7.

산행날씨 : -10.5 ~ 4.7℃,  맑음

산행코스 : 황골입구~1보루~산불감시초소~2보루(환산성지)~3보루(봉수대)~4보루(감노봉/ 555.5m)~삼각봉~5보루(환산/ 578.9m)~봉수대~황룡사주차장~추소정(빽)

산행거리 : GPS거리 8.71km 

산행시간 : 3시간 08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환산(옥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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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 위치한 환산(고리산)을 다녀왔다. 금강 지류인 서화천(西華川) 구역의 대청호 호반을 끼고 있는 능선을 이어가는 산행이다. 황골입구에서 올라 제 2보루를 지나면서부터는 대청호가 눈에 들어와 이후로 능선을 걷는동안 내내 아름다운 호반 풍경이 눈에서 떠나질 않는다. 또한 봉우리마다 산성의 흔적을 살펴보면서 1500여년 전 신라와 백제군이 서로 환산의 봉우리를 차지하고자 다투었을 장면도 상상해볼 수 있다.   

 

황골입구 ~

제 1보루(359.9m) ~

환산은 봉우리를 중심으로 산성이 만들어져 있으며, 봉우리마다 성을 쌓아서 군사적 요충지로 삼았다.

제1보루 가까이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며, 돌탑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다.

 

산불감시초소 공터 ~

제 2보루 환산성지 ~ 

제 3보루 봉수대 ~

환산의 제 3보루가 조선시대에는 봉수대로 활용되었다. 조선시대 봉화길은 경남 남해 ~박달라산(영동) ~월이산(옥천)~환산~계족산(대전)~충주~서울(남산)로 이어졌다. 봉수는 국경과 해안지방에서 외적의 동향을 살펴서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빛으로 봉수길을 따라 중앙으로 알렸다.

 

대전시 방향 ~

식장산 방향 ~

안양골 갈림길 ~

제 4보루 감노산 ~

부소담악이 조그맣게 보인다 ~

삼각봉 정상 ~

헬기장인 환산/고리산 정상 ~

환산(環山/ 578.9m) ~
충북 옥천군 군북면에 소재한 산이다. 6개 봉우리가 고리형 지세라 지역민들은 예부터 고리산이라 불렀다. 한자화 하여 고리 환(環)을 썼다. 환산은 백제 성왕의 원한이 스며든 산이다. 봉우리마다 백제의 왕자 부여창(훗날 위덕왕)이 만든 산성에 현재 그 흔적이 남아있다. 맑은 날엔 대전시, 금산, 보은, 영동군 일부와 대청호가 조망된다.

 

봉수대(576.6m) ~

부소담악이 보인다 ~

황룡사주차장은 서낭당 방향이다 ~

날머리 ~

황룡사 주차장 ~

부소산 들머리 ~

옛 광산 갱도가 있어 안전상 쳐논 팬스 ~

부소담악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할 수 있다. 부소산 최고봉은 해발고도 120m이고, 능선길이 총 1.2km의 산이다. 능선 끝에서 수면으로 가라앉아 세를 다하는 해발고도 90m의 봉우리가 있다. 능선 양쪽은 대부분이 시퍼런 물이 악어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 아찔한 낭떠러지다.

 

부소담악(扶沼潭岳) ~

한국하천협회는 부소무니의 빼어난 풍광을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으로 뽑았으며, 옛 시인은 이곳 경치를 부소담악(扶沼潭岳)이라 하여 추소팔경의 하나로 꼽았다. 일찍이 우암 송시열이 추소리의 부소무니 앞산을 두고 소금강이라 노래했었는데, 추소2리의 전통지명 부소무니 마을 앞으로 길쭉하게 남쪽으로 뻗어 나간 산줄기가 마치 마을 앞을 흐르는 강물에 떠있는 것 같다 하여 부소담악이라 했다.

 

▼ 추소정 ~
부소산 능선에 세워진 정자다.
2008년 12월 17일 현판식을 마치고, 일반에게 공개되었으며, 마을 이름을 따 '추소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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