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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산길따라~

청량산(경북 봉화)..........2019.05.11

by 마루금 2019. 5. 12.

산행날씨 : 7.2~29.2℃ 맑음

산행코스 : 청량지문~축융봉(845.2m)~청량산성~밀성대~입석~경일봉~자소봉~탁월봉~연적봉~뒤실고개~자란봉~선학봉~하늘다리~장인봉(869m)~금강대~청량지문

산행거리 : 15.7km

산행시간 : 6시간

산행인원 : 산악회따라 ~  

청량산(봉화).gpx
0.2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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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의 청량산(淸凉山/ 870m)을 다녀왔다. 1982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세가 수려하여 소금강이라고 하며, 최고봉인 장인봉(丈人峰)을 비롯 외장인봉(外丈人峰), 선학봉(仙鶴峰), 축융봉(祝融峰), 경일봉(擎日峰), 금탑봉(金塔峰), 자란봉(紫鸞峰), 자소봉(紫宵峰), 연적봉(硯滴峰), 연화봉(蓮花峰), 탁필봉(卓筆峰), 향로봉(香爐峰) 등 12개의 봉이 치솟아 절경을 이룬다. 산행은 청량지문에서 출발, 남쪽 축융봉 능선을 먼저 오르고, 청량산성을 거쳐 입석으로 하산한 다음 바닥인 "0"에서 다시 장인봉 능선으로 올라 청량지문으로 하산, 원점산행으로 마쳤다. 축융봉 오르막과 입석등산로 오르막이 상당히 가팔라 여기서 힘을 다 뺀다. 완주에 무리하지 않도록 페이스 조절이 필요한 코스다.

 

축융봉 들머리인 아치교 ~

일제 때 일인들이 송진 채취를 위해 소나무에 입힌 상처 ~ 

축융봉(祝融峰) ~

청량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신선이 내려와 바둑을 두었다는 곳이다. 내산의 최남단 산성마을 서쪽에 위치하며, 유리보전에서 보면 남쪽에 있다. 축융이란 말은 남방의 불을 담당하는 화신(火神)을 의미하며, 주세붕이란 사람이 중국 남악(南嶽)의 이름을 본 따 지은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남쪽으로부터 올라오는 화재를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했는데, 화재를 막기 위한 선인들의 깊은 뜻이 담긴 이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유리보전과 응진전, 외산에 있는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

하늘다리 줌인 ~

밀성대의 밀성루 ~

입석 주차장 ~

청량산(장인봉) 출발점 ~

전망대 ~

지나온 축융봉 ~

응진전 ~

청량사(淸凉寺) ~

금탑봉(金塔峰) ~

경일봉(擎日峯)의 아래에 있다. 예전에 치원봉(致遠峯)으로 불려졌다. 기록에 따르면 봉우리 아래에는 치원암(致遠庵), 극일암(克一庵), 안중사(安中寺), 상청량암(上淸凉庵), 하청량암(下淸凉庵) 등 5개의 절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 응진전(應眞殿)만 남아 있다. 금탑봉 아래에는 어풍대(御風臺), 요초대(瑤草臺), 총명수(聰明水), 감로수(甘露水), 풍혈대(風穴臺) 등의 볼거리가 있다.

 

경일봉(擎日峰) ~
유리보전(琉璃寶殿)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봉우리다. 춘분(春分)과 추분(秋分)에 경일봉 위로 해가 뜨는데, 주세붕(周世鵬)이 ‘아침에 뜨는 해를 경건한 예의로 손님맞이 하듯이 한다’(寅賓旭日)의 뜻을 빌려 봉우리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경일봉 아래에는 김생(金生, 711-791)이 글씨 공부를 했다는 김생굴(金生窟)과 이황(李滉)이 공부하였다던 청량정사(淸凉精舍)가 있다. 또한 김생암(金生庵), 상대승암(上大乘庵), 하대승암(下大乘庵)이 있었다고 하며, 현재 그 자리가 남아 있다.

 

탁립봉(卓立峰) ~

경일봉의 위 바깥 뒤쪽에 있으며, 자소봉에서 볼 때 동쪽 끝에 높이 솟아있는 봉우리다.옛날에 이름이 없었을때 주신재가 탁립봉이라 명명하였다.

 

자소봉(紫宵峰) ~
원래 보살봉(菩薩峯)으로 불리었는데. 주세붕(周世鵬)이 현재의 이름으로 고쳤다.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내산(內山) 가운데 가장 높으며, 청량산에서 세 번째 높은 봉우리이다. 기암절벽이 하늘로 우뚝 솟아있는 자소봉은 9층의 층암을 이루고 있는데 여기에 11개의 암자가 각 층마다 나열되어 있었다고 전해지며, 청량산 불교 유적지의 중심지였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 암자의 유지(遺地)가 남아 있다.

 

탁필봉(卓筆峰) ~
자소봉에서 서쪽 30m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봉우리다. 생긴 모습이 마치 붓끝을 모아 놓은 것과 같다하여 필봉(筆峯)이라 하였는데, 주세붕(周世鵬)이 중국 여산(廬山)의 탁필봉과 비교하여 붙인 이름이다.

 

연적봉(硯滴峰) ~
탁필봉에서 서쪽 약 6m 떨어진 곳에 있으며, 형상이 마치 연적(硯滴)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금탑봉(金塔峯)과 함께 옛 이름 그대로 전해져온 봉우리다. 맑은 날 정상에서 바라보면 소백산(小白山)과 재산면(才山面) 일대까지 요원(遙遠)하게 보인다.

 

지나온 능선 ~

가야할 능선 ~

연화봉(蓮花峰) ~
봉우리의 모습이 처음 피어나는 연꽂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봉우리의 이름은 의상봉(義湘峰)이었으나 주세붕(周世鵬)이 연화봉으로 명명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향로봉(香爐峰) ~
연화봉 바로 옆에 위치한 봉우리로 생긴 모양이 향로(香爐)와 비슷하다 하여 주세붕(周世鵬)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연화봉 & 향로봉 줌인 ~

자란봉(紫鸞峰) ~
선학봉(仙鶴峯)의 동쪽에 있는 봉우리로, 외산(外山) 중 가장 안 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연화봉(蓮花峯)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신비로운 새가 마치 춤을 추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주세붕(周世鵬)이 자란봉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선학봉(仙鶴峰) ~
장인봉(丈人峯)의 동쪽에 우뚝 솟아 있으며, 봉우리 모양이 학이 공중으로 날아 솟구치는 듯 하므로 주세붕이 선학봉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장인봉, 선학봉, 자란봉을 청량산 바깥쪽에 있다하여 외산(外山)이라 부르는데, 선학봉은 이 외산 중에서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외산은 유리보전(琉璃寶殿)을 기준으로 그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장인봉(丈人峰/ 870m) ~
외산(外山)의 주봉(主峯)으로 청량산 최고봉이다. 봉우리 중 가장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리사무소에서 보았을 때 축융봉(祝融峯)과 함께 그 위용이 가장 잘 드러난다. 원래 이름이 대봉(大峯)이었으나 신재 주세붕(愼齋 周世鵬, 1495~1554)이 중국 태산(泰山) 장악(丈岳)의 장인봉에 비유하여 지은 이름이다.

 

전망대 ~

낙동강 ~

날머리 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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